광주-삼원)비엔날레 주제는 멈춤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2-14 17:24:00 수정 2002-02-14 17:24:00 조회수 0

◀ANC▶

제 4회 광주 비엔날레가

오는 3월 29일부터 석달동안 열립니다.



멈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현대 미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진보적인 내용과 형식으로 꾸며집니다.



박수인 기자

◀END▶





제 4회 광주 비엔날레는

숨가쁜 문명의 속도에서 잠깐 벗어나

과거와 미래를 새롭게 조명할 것을

현대인들에게 제안합니다.



그래서 전시의 주제도 멈춤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멈춰진 시간속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작가들이 미국미술로

대변되는 현대미술사에 제동을 걸고

문화예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이를 위해 2백여명의 작가들이

미술과 건축,그리고 축제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전시공간을 연출합니다.



◀INT▶



또 도심 철도 폐선부지와

5.18 유적지에까지 전시 공간을 확장해

작가와 관객들의 폭넓은 만남을 시도합니다.



(박수인)

5.18 민중항쟁의 현장인 상무대 영창도

국내외 50여명의 작가들의 손을 거쳐

현대성과 역사성이 조화를 이루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됩니다.



또 북한의 국보급 미술품 30여점이

특별전 형식으로 전시됩니다.



특히 월드컵 대회와 한달 동안이나

기간이 겹친다는 점에서 세계적이고도

한국적인 비엔날레의 새로운 정체성은

지역의 벽을 넘어설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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