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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이 치러진
광주와 전남 지역 시험장 입구는 수험생을 격려하는 후배 동문들과 학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수능 시험장 표정을 박수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이펙트
금세기 마지막으로 치러진
수능일에도 어김없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은
열기가 시험장 마다 가득했습니다.
(박수인)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후배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입시한파를 녹아내리게 합니다.
이펙트
지각생을 태운 경찰차의 사이렌소리가 곳곳에서 요란하고
택배사와 택시들도
수험생 수송을 도왔습니다.
자녀를 시험장에 들여보낸
애타는 모정은
시험이 시작된 뒤에도
교문 앞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INT▶학부모
오늘 시험에는
48명의 지체 장애인과
시각 장애인이 응시해
저녁 8시30분까지
시험을 치렀습니다.
또 시험을 불과 열흘 앞두고
흉부 수술을 받은 이길상 군과
시험장에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정귀성 군 등 환자 응시생 9명이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광주 교도소의 재소자 5명도 수능에 응시해
향학열을 불태웠습니다.
올 수능시험에는
광주와 전남지역 6만6천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6만4천여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조금 높은
응시율을 보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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