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인터넷 게임 사기 빈발(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2-22 19:00:00 수정 2002-02-22 19:00:00 조회수 0

◀ANC▶

인터넷 게임의 고수의 꿈을 꾸는

많은 게이머들은

좋은 게임용 무기를 얻기 위해

현금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거래를 했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갖가지 무기를

동원해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이런 인터넷 게임에서는 무기가 좋고

많을수록 이기기 쉽기 때문에

좋은 무기를 가진 게이머가

고수의 대접을 받습니다.



이 점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기가

수십만원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게임 고수 욕망을 불태우며 좋은 무기를

손에 넣을려다가는 낭패를 보기가 십상입니다.



20살 이모씨는 일주일전에 좋은 무기를

싼 값에 팔겠다는 다른 게이머의

연락을 받고 통장으로 10만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약속한 무기를 손에

넣지 못했고 상대방은

연락을 끊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INT▶

이모씨..



20살 이한성씨는 더 황당한

경험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씨는 2주일전 좋은 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상대방의

말을 믿고 컴퓨터에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은 무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킹당하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결국 이씨는 6개월동안 공들이며 모아 온

무기를 고스란히 털려야 했습니다.



◀INT▶

이한성



광주 지역 일선 경찰서에는 좋은 무기를

손에 넣을려다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게이머가 한달이면 20명에 이를 정도로

인터넷 게임의 무기를

이용한 사기 사건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INT▶

동부서 조사계장...나홍규



가상 현실에서 고수를 꿈꾸며

현금까지 동원하는 많은

게이머들이 오늘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