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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처음 도입한 일반 선거인단제가 지역민들의 참여부족 등으로 경선 후보들의 지지세력이 대거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지구당 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어서 당초 기대를 걸었던 정치개혁이 퇴색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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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시중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민주당은 시도지사 후보를 선출할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체 선거인단의 50%를 공모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광주전남지역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탭니다
일반 시민들은 제대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경선 후보들마다 각종 사조직과 모임,종교단체
등을 동원해 자신을 지지할 일반 선거인단 등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모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우
특정 종교를 중심으로 지지세력이 선거인단에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물밑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다른 단체장 후보도
산악회와 학부모 모임,친목계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일반 선거인단 공모에 참여하고
있으나 민주당 시도지부에서는 원칙적인 확인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명곤국장-민주당도지부-)
대통령과 도지사 후보 공모선거인단을 동시에 모집하고 있는 민주당 전남도지부는 현재 5백여명이 신청을 해 2천5백여명에 이르는 모집인원의 20%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경선후보들의 지지세력이 대거 참여할 수 있고 형식적인 추첨 과정을 거쳐 지구당 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미 이지역 각 지구당 마다 공모당원의
모집과 선정을 위원장에게 일임한 상태여서
이같은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더우기 일부기초단체장의 경우
지구당 위원장이 낙점해 합의를 이끌기도 하고 대의원선정에도 관여하고 있어서
국민경선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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