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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교육청이 탐진댐 수몰예정지에 짓고 있는 유치면 통합 초,중학교가 졸속 설계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막바지 공사중인 옹벽이 학교건물의 시야를 가리고 위험해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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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짓는데만 무려 35억원의 보상비가 들어간 장흥군 유치면 통합초중학교입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00명,중학생 36명이 다음달초순 개학과 함께 이곳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러나 건물 바로앞 3미터 높이의 옹벽은
건물을 가리고 경사까지 심해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운동장 구령대 높이도 어른키의 두배에 달하는등 권위적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INT▶ 문평섭 번영회장
"초중학생들이 구령대의 교장을 쳐다보기 위해서는 목이 아플정도로 높다"
(S/U)이같은 주민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장흥군 교육청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학교부지가 좁아 이같은 설계가 나올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INT▶장흥교육청 관리과
"이전에 설계가 이미 끝나 손을 쓸수가 없었다"
교육청은 뒤늦게 시공업자에게 옹벽을 담장으로 고쳐줄 것을 공짜로 부탁했지만 쉽게 들어줄 턱이 없습니다.
◀INT▶ 시공업체 현장소장
"우리는 교육청에서 설계한대로 공사를 했을 뿐이다"
문제점을 꼼꼼히 검토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졸속설계로 주민불만과 사고위험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탐진댐 수몰지역 학교 이설 계획에 따라 유치초조양
분교장 위치로 이설하여초·중 통합운영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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