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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부자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이른바 VIP 마케팅이 최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활발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큰 손 고객 잡기는 특히
은행권에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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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카페트와 세련된 실내장식.
2층인데도 운행되는 전용 엘리베이터.
여기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맡길 수 있는
특별 대여 금고까지 마련돼있고,
모든 업무는 전담 직원을 통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은행 지점측이 이같은 고급 시설을 갖춰놓고 특별 우대하는 고객은 7백명 남짓,
최소한 1억원 이상의 예금을 맡긴 고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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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은행 지점의 경우
개인 예금수신의 70 퍼센트 이상을 수백명대의
큰 손 고객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무의 효율성만을 따진다면 은행측으로서도
결고 밑지는 장사가 아니라는 애깁니다
여기에 은행과 증권, 보험사 등 금융기관의
업무 영역도 빠르게 허물어지는 추세여서
거액 자산의 고객 유치는 그만큼 더 중요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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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은행에선 소액 예금자에겐
이자도 주지않고 있어 은행들이 서민 고객을 푸대접한다는 지적도 적지않습니다.
금융기관들의 서비스 경쟁은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소수의 부자 고객들만의 몫이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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