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보호 대상자 등록 사기(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2-20 17:24:00 수정 2002-02-20 17:24:00 조회수 0

◀ANC▶

한 70대 노부부가 생활보호 대상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전 재산을 날린 기막힌 사연이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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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살 박모 할머니는 어제 오전

약을 사러 가던 길에

한 30대 남자와 마주쳤습니다.



이 남자는 큰 아들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는 한달에 30만원씩 보조금을 탈수 있는

생활보호 대상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드 업) 그러나

생활보호 대상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말을

너무 쉽게 믿은 것이 화근이였습니다.



박할머니는 생활보호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은행에 예금이 없어야 한다는

생면부지의 남자 말을 그대로 믿고

어렵게 모아 저축해 두었던 돈을

모두 인출했습니다.





◀SYN▶

할머니("은행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야 생보자

등록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 남자는 박할머니가 찾아온 돈 천이백만원을 건네 받은 뒤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SYN▶

할아버지....



결국 박할머니 부부는 생활보호 대상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말을 믿었다가

하루 아침에 전 재산만 날리고 말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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