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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5대 명산가운데 하나인
전남 장흥의 천관산에 문학공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문학공원은 주민들이 직접 꾸며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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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23미터의 천관산 중턱에 위치한
문학공원입니다.
기암괴석을 병풍삼은 이 공원은 수많은 문인을 배출한 고향을 자랑스러워하며
주민들이 지난 1년반동안 꾸민 것입니다.
◀INT▶정윤식 *장흥군 대덕읍*
//작은 정성이지만 문학부흥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
대형 상징탑 아래로 한승원,이청준,박범신 씨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직접 쓴 글이
새겨진 54개의 문학비가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멋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s/u)높이 15미터,폭 9미터의 이 문탑에는
국내 유명문인 39명의 작품과 친필원고 등이 캡슐로 제작돼 영구보관됐습니다.
공원에 오르는 3킬로미터의 산책로엔 주민들이 쌓은 크고 작은 사랑의 돌탑 460여개가 그림처럼 이어집니다.
◀INT▶차범석 *한국예술원장*
///주민 스스로 해냈다는 점에서 아래로부터 시작된 민주주의의 상징과 같은 것. ///
◀INT▶한승원*소설가*
///한국문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가는 계기
되길///
유명 작가들의 문학비가 잇따라 추가될
천관산 문학공원은 국내 최대의 문학공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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