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유치원 시들R

입력 2002-02-23 20:37:00 수정 2002-02-23 20:37:00 조회수 0

공립 유치원이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공립 유치원 활성화와 관련된

예산 부담을 시도 교육청에 떠넘겼으나

시도교육청은 예산부족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

초등학교 교실 한칸을 개조한

공립 유치원.



학교 건물만큼 시설이 낡아

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초등학교 병설 이 공립 유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달된 상탭니다



개학 일주일을 남겨둔 지금

60명 모집에 10명이 모자랍니다



인근 공립 유치원들 또한

가까스로 정원을 채우거나

미달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사립에 비해 수업료가 절반이상 싼

공립 유치원이 외면받고 있는것은

시설이 열악한데다 교육당국의 지원마져

부실한 때문입니다



◀INT▶



교육부는 공립 유치원 활성화를 위한 사업예산을 시도 교육청에 떠넘겼습니다



이에따라 시도 교육청은

난방시설 설치와 급식비 지원 그리고

통학버스 운행등 제반 대책을 내놓아야 할 상황입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은 예산부족

연간 학급당 운영비 2백 10만원을

지원하는것 외에 별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민층 학부모를 주 대상으로 하는

공립 유치원은 활성화가 더 멀어질 우려마져 낳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