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파업 확산(리포트)

정영팔 기자 입력 2002-02-26 16:26:00 수정 2002-02-26 16:26:00 조회수 2

◀ANC▶

철도등 공공부문의 파업이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민주노총이 연대파업을 벌여

파업 상황이 전노동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철도 운행은 이틀째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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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를 맞은 기간 산업의 파업에

다른 부문의 노동자들이 가세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과 영암 삼호 중공업 등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 본부 소속

노동자 8천여명은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연대 파업을 벌였습니다.



노동자들은 광주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철도와 발전 등 기간 산업의 민영화 방침을 철회할 것과 조건없는 주5일제 근무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씽크



또 자신들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보다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노동계의 강력한 춘투를 예고했습니다.



철도 운행도 이틀째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광주역의 경우 평소 13회이던 서울발이 4회로

크게 줄어들었고 표는 모두 매진됐습니다.





특히 저녁 7시 이후 야간 열차가 모두 취소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승객 인텨뷰



목포와 순천 대전행은 정상운행됐지만 승객은

평소에 비해 70%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평상시 순천 지역 사무소에서 97회 운행되던 화물 운송 열차의 운행 횟수가 36차례로 줄어

철도를 통한 수출 물동량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그러나 여수.호남 화력 발전소는

대체 인력이 투입돼 전력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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