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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단체장 선거가
과열.타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향응을 받은 사람들이
검찰에 고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라남도 선거 관리위원회는
순천시장 입후보 예정자인
c모씨를 위한 사조직 결성 창립총회에 참가해
식사와 노래방등 향응을 제공 받은
문 모씨등 16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향응을 제공한 사람이 고발된 적은 있지만
향응을 제공받은 사람이 무더기로 고발된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입니다.
◀INT▶
선관위는 아울러
향응을 제공한 이 모씨등 11명을
함께 고발했으며 입후보 예정자인 c씨 또한
출판 기념회에서 연예인 공연과
자신의 저서 백여권을 무료로 제공한 혐의로
고발 조치 됐습니다.
올들어
광주와 전남 선거관리위원회가 적발한
각종 불,탈법 선거운동은 모두 51건.
지난 98년
지방선거때 10여건에 그친것에 비하면
5배나 폭증했습니다.
특히 51건의 적발 내용 가운데
60%인 31건이 기초단체장 관련이어서
기초단체장 선거가 과열.타락 양상으로
치닫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의 단체장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순천시와 강진군이 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유형별로는 금품과 향응제공이
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쇄물 배포가 10건,
공무원의 선거개입도 4건이나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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