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대학마다 졸업식이 열리고 있습니다만
졸업생들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실업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
대학 생활 4년을 마감하는 날,,
꽃다발을 받고 사진을 찍는 모습은
여느 해 졸업식과 다를 바 없지만
졸업생들의 마음은 그리 편치 않습니다.
◀INT▶막막 답답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대졸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이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학교에 남아야 할 형편입니다.
◀INT▶취업 공부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돼야 하는
현실을 피해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입학 동기 따로 졸업 동기 따로라는 말은
그래서 요즘에는
당연한 이야기가 돼버렸습니다.
◀INT▶연수,시험준비
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식 날,,
졸업생들이 희망과 기대에
가슴 벅차해야 할 날이지만
차마 식장에 나타나지 못한 주인 때문에
한쪽에 팽개쳐진 학사모는
결코 그렇지 못한 현실을
소리없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