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가장 포장마차 상대 강도강간 30대 영장

정영팔 기자 입력 2002-02-19 09:58:00 수정 2002-02-19 09:58:00 조회수 3

낚시꾼을 가장해 포장마차 여주인에게

음식 배달을 주문한 뒤 강도짓과 성폭행을 한 30대가 총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강도강간을 일삼아 온 혐의로 순천시 서면 30살 양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양씨는 지난해 11월

여수시 신기동 앞 야산에서 인근에서 포장마차를 하는 39살 정모씨를 유인해 성폭행하고 20만원을 빼앗는 등

2차례에 걸쳐 강도짓과 성폭행을 한 혐의입니다.



양씨는 오늘 새벽 3시쯤 범행 현장을 서성거리다 잠복중인 경찰의 검문을 받자

달아나다가 공포탄과 실탄 한발씩을 쏘며

추격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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