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630)군인과 공익요원이 절도(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2-21 16:19:00 수정 2002-02-21 16:19:00 조회수 2

◀ANC▶

심야 시간대에 골목길이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값이 나가는 물품을 닥치는 대로 털어온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놀랍게도 휴가나온 현역군인과 공익근무 요원들이었습니다.



광주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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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오디오와 TV, 골프채, 망원경 등

압수된 물품이 마치 만물상을 연상케 합니다.



심야에 아파트 주차장이나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진 차량에서 23살 장모씨 등 일당 4명이 훔친 물건들입니다.



놀랍게도 상습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들은 현역군인과 전남 모 군청의

공익근무 요원들이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휴가기간을 이용해 지금까지 무려

3백여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가량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드업)

"이들은 훔친 물건을 카센터나 전자상가 등지에 헐값으로 팔아 넘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마련한 돈을 대부분

하룻밤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말했습니다.



◀SYN▶



또 다방에 차배달을 시킨뒤 10여차례에 걸쳐 배달나온 여종업원으로부터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기조차 했습니다.



경찰은 현역 군인인 장씨를 헌병대에 넘기고,

공익요원인 23살 김 모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장물을 사들인 업소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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