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유치 난관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2-16 11:08:00 수정 2002-02-16 11:08:00 조회수 0

◀ANC▶

중국인에 대한 국내 입국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 월드컵 특수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특히 여행사에서 중국팀의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확보하지 못해 관광단 유치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는 월드컵 특수를 위해

중국인을 겨냥한 17개 관광코스를

이달 말까지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관광단을 모집해야할 여행사에서

중국 경기의 입장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여행사들은 중국에서 확보한 입장권이

예선 세 경기를 합해 채 2만장이 안된다며

추가로 표를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는 입장권이 없는 중국인을 위해

경기장 주변에 대형 멀티비젼을 설치해

경기를 관람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국제 축구연맹은 상무지구에 설치되는

월드컵 플라자 이외에서는 멀티비전을 통한

중계를 허용하지 않는 다는 방침입니다.



더욱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입장권을 지니지 못한 중국인들이

대규모로 방문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INT▶



이와 함께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중국 현지 홍보에 나설 계획이지만

아직도 관광코스 개발과 홍보 자료 제작이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내실있는 준비가

시급한 형편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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