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월드컵에서
중국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는
광주에서 열리는 첫 경깁니다.
중국은 지금,
광주로 가자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항상 거대한 나팔을 들고 다녀
미스터 트럼펫으로 불리는 티에 라바씨는
중국의 열광적인 축구팬,
치우미를 이끄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자신의 집을 개조한 치우미 광장에는
광주로 가자는 구호가 걸려 있을 만큼
이들의 마음은 이미
월드컵 한국으로 향해 있습니다.
응원 연습에 흥이 오른 치우미들은
중국 축구 응원가와
광주로 가자는 함성을 크게 외치며
승리의 그날을 그려봅니다.
◀SYN▶
◀INT▶
절강성의 치우미 주우장씨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입을
응원복을 걸쳐 보이며 응원 함성을 외칩니다.
광주 경기에 대한 열기는
44년에 걸친
중국의 월드컵 도전 역사상 첫 경기인데다,
브라질과 터키 보다는
코스타리카전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INT▶
광주를 가고 싶은 중국인들은
치우미 뿐만이 아니라
대학생과 직장인,가정주부등 각계 각층입니다.
대학 1년생인 링조는
광주시가 제작한
중국어판 월드컵 홈페이지를 둘러보며
광주로 갈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이 때문에 광주 경기 입장권은
이미 가격이 5배 이상 뛰었지만
구할래야 구할수 없는 표가 됐습니다.
(스탠드업)
앞으로 월드컵 개막일까지는 백여일
13억 중국인의 눈과 귀가
중국의 첫 경기가 열리는
광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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