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등 국가기간산업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여객과 화물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과 가스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 철도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철도청 순천지역사무소의 경우 오늘 오전 노조가 파업불참을 선언하고, 2천 6백여명의 노조원들이 모두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원들의 정상 직무에도 불구하고
타지역 철도노조의 파업 여파로 운행가능한 차량이 부족해 호남선과 전라선 등
하루 왕복 94회 운행되던 열차가
왕복기준 28회와 편도 14회 등으로 축소돼 여객과 화물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호남화력발전소와 여수화력발전소의 경우
노조원 2백 6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간부와 비노조원 등이 대체인력으로 투입돼 전력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호남지사의 노조원 140여명이 파업에 돌입해 일반업무가
한때 차질을 빚었지만 오늘 오후
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내일부터는 업무가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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