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70대 노부부를 숨지게 했던
다세대 주택 화재는 전열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다세대 주택의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광주 서부경찰서는 숨진 79살 곽 모씨가 전기장판을 깔고 잠을 자던 거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전열기구가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불로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곽씨의 아내도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 하고 안방에서 연기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숨진 곽씨 부부의 사체를 부검을 하기로 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화재감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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