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잠을 자던 70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 광주시 서구 화정동
한 다세대 주택에 세들어 살던 79살 곽 모씨의 집에서 불이나 곽씨와 치매를 앓고 있던
곽씨의 아내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불은 또 15평쯤 되는 집 내부를 모두 태워 천여만원가량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숨진 노부부가 평소에 전기장판과 전기난로를 켜 놓고 생활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전기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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