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그리고 20년 뒤(R)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2-18 16:50:00 수정 2002-02-18 16:50:00 조회수 0

◀ANC▶

초등학교 졸업식이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오늘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이색적인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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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빛나는 졸업장을 ...)



졸업생이 37명에 불과한

한 초등학교의 졸업식장입니다.



분교 어린이들과 학부모까지 모두 모여도

교실 두칸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조촐한 규모지만 떠나고, 보내는 이들의 마음만은 여느 졸업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모든 졸업생들이

문학상,컴퓨터상,풍물상 등

저마다 특기에 따라 상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INT▶



졸업생들은 또 유년 시절의 추억이 담긴

그림이며 사진,일기장 등을

타임 캡슐에 담았다가

20년 뒤에 다시 만나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너무 먼 훗날 일이라서 짐작하기 어렵다면서도

아이들은 벌써부터 그 날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INT▶



헤어짐의 길목에서 만남을 약속한 아이들,



이 아이들이 성인으로 다시 만나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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