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주 중학교 배정이 끝난 뒤로
위장 전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를 옮기기 위해
재배정을 신청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교육청은 달리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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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중학교 재배정이 시작된 이후
광주 동서부 교육청에는
3백50여명이 재배정을 신청했습니다.
타 시도에서 이사 온 학생들도 있지만
절반 정도는
동부 교육청 관할지역에서 서부로 또는
서부에서 동부로 주소지를 옮긴 이들입니다.
그렇다면 중학교 배정을 하고
불과 일주일 사이에
수백명의 학생들이 이사를 한 것일까?
사실은 배정받은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재배정을 신청한 경우가 많습니다.
◀SYN▶
가족 가운데 일부만 주소지를 옮기거나
최근 2-3일 사이에 주소지를 옮긴 경우는
위장 전입이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일단 재배정을 받은 이들은
개학한 뒤에
전학을 신청하는 방법으로
원하는 학교로 옮겨갈 요랑입니다.
◀INT▶
교육청에서도 위장 전입을 의심하고 있지만
재배정 신청자들이
실제로 이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타시도에서 이사온 학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학교 재배정이
위장 전입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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