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기관이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신용카드 수납을 받지 말라는
내부 지침을 시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국민건강 보험공단 광주 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7일 30만원 이하의 소액은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이나 수표 수납을
유도하도록 현업부서에 지침을 시달했습니다.
공단관계자는 지난달 신용카드를 통한 보험료
납부율이 20%로 지난해 6월보다 무려
3배 가량 급증하면서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단측은 하지만 납부자의 반발이 심해
일선 창구에서는 수납자들의 신용카드
납부를 계속 받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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