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의약분업 실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2-20 18:20:00 수정 2002-02-20 18:20:00 조회수 2

◀ANC▶

보건진료소에서도 전문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의약품의 오남용에 따른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INT▶

보건복지부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난 1일자로 농어촌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확대했습니다.



고혈압과 당료병치료제 그리고 향정신성 의약품과 스테로이드제제 등이 포함됐습니다.



S-U

///하지만 이번에 추가된 일부 의약품은

전문의의 처방이 없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소화성 궤양용제인 라니티딘 등은 심한 경우 위암환자의 병을 악화 시킬 수 있고 기관지약인 아미노필린은 혈중치료약물 농도를 측정해야 할 정도로 전문의약품입니다.



따라서 담당전문의를 통해 이들 의약품을

처방,조제하도록 하고 있으나 간호사자격을 가진 진료소장이 임의로 투약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INT▶00보건진료소 관계자



전문의들은 질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정밀한

검진과 처방이 필요하다며 의약품 오남용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INT▶ 이학준 무안종합병원 원장



지난 80년대초 무의촌 지역에 설치된

보건진료소는 전국적으로 2천여개 소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의 상식을 벗어난 의약품사용 확대로 국민건강이 크게 위협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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