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부진 지속(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2-21 17:53:00 수정 2002-02-21 17:53:00 조회수 0

◀ANC▶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속에

민간 소비와 가계 대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기업 생산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설비투자의 위축현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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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액은 대부분 지난 해보다 10 퍼센트 이상 신장했습니다.



특히 특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으로

디지털 티비를 비롯한 고가 가전제품과

승용차 판매가 올들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지역 기업체의 생산은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경우

대 브라질 수출이 감소하면서

생산과 출하가 소폭 하락했으며

금호타이어 역시 수출 부진속에

전체 생산량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전남지역은 석유화학업종이

다소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철강 등

여타 업종은 대부분 생산과 출하 모두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기업들은 아직까지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입장입니다.

◀SYN▶



이처럼 기업의 자금수요는 미미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계 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전체 대출금에서 가계대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 가계 대출의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신용카드 연체율은 상당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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