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오늘
광주*전남지역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을 갖는 등 시민*사회단체의 방한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대 최협, 조선대 백수인 교수 등
이 지역 대학교수 205명은 오늘 오전 광주YMCA에서 부시 대통령의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교수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은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햇볕정책과 남북대화의 가능성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전쟁 위기와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광주*전남 통일연대와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본부 등
3개 단체는 오늘 오후 광주공원에서
"부시방한 규탄대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또 광주*전남 민중연대 소속 13개 단체대표들은
조금전 12시부터 광주역 광장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고, 여수사랑 청년회 소속 50여명도 규탄대회를 갖는 등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이 지역 곳곳에서 반대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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