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불타는 섬(R)- 재송!!

신광하 기자 입력 2002-02-28 08:48:00 수정 2002-02-28 08:48:00 조회수 0

◀ANC▶

소나무를 말라 죽이는 솔껍질 깍지벌레가 다도해 섬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울창한 해송이 어우러져 해마다 수십만의 관광객이 찾는 해상 국립공원이 황폐화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진도군 조도에서 솔껍질 깍지벌레 피해가 보고된것은 지난해 10월,,



선착장 부근 소나무 숲에서 피해목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섬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송에 기생하는 솔껍질 깍지벌레는 줄기의 영양공급을 막아 감염된 나무의 70%가량은 말라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u//수령이 7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입니다. 솔껍질 깍지벌레의 피해를 입어 가지부분 부터 검붉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솔껍질 깍지벌레가 부근 섬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INT▶

(피해면적이 5백헥타로 추정된다..)



깎아지른 절벽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섬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면 관매도에도 이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섬의 명물인 해수욕장의 방풍림만이 집중적인 수간주사로 그나마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

(이 좋은 소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맘이 안좋아...)



다도해 해송림까지 확산된 솔껍질 깍지벌레,,



산림당국은 다음달부터 피해지역에 대한 항공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지만 솔껍질 깍지벌레의 피해는 하루가 다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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