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오존 99차례 기준초과-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3-21 09:58:00 수정 2002-03-21 09:58:00 조회수 0

◀ANC▶

전남동부지역의 대기오염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천년에는 여수와 순천, 광양시의

오존농도 기준치 초과 회수가 99차례나 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동부지역에서는

환경부와 전라남도가 12군데 측정망을 통해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공장과 차량으로

최근, 광양만권의 대기오염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S/U)이곳 순천시청 옥상에 설치된

자동측정망등, 전남동부지역에서는

지난 2천년에만 99차례나

오존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지난 98년에는

여수 9, 순천 2, 광양이 18차례였지만,

2천년에는 여수가 무려 55차례, 순천 26차례,

광양이 18차례나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대기중의 오존성분은 건축물 부식이나

인체의 호흡기 질환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변한 공장도 없는 순천지역은

교통요충지로서 늘어나는 교통량이 원인입니다.

◀INT▶

최근, 전라남도는 세 도시를 대상으로

대기환경개선 계획수립용역을 추진중이며,

이를 토대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오는 7월, 측정망 관리가 이관됨에 따라,

2달만에 통보되던 측정치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돼,

즉각적인 대응도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갈수록 악화되는 대기오염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배출가스의 양을 규제하는

제도의 도입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