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흡수 통합 권고...강력 반발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4-03 20:38:00 수정 2002-04-03 20:38:00 조회수 0

◀ANC▶

광주은행이 한빛은행에 흡수 통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컨설팅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대해 광주은행 노조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며, 그같은

컨설팅 결과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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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회사와 경남, 광주은행으로부터

기능 재편 의뢰를 받은 AT 커니사는 오늘

한빛과 경남, 광주은행이 통합하고

경남과 광주은행은 지역본부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업계에서 대형화와 겸업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은행의 경우 머지않아 독자 생존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컨설팅 결과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빠르면 다음 주 중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능재편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한빛은행 중심의 원뱅크가 탄생할 경우

광주은행의 법인격은 폐지될 수 밖에 없습니다.



광주은행 노조는

오늘 AT 커니사의 컨설팅 결과 발표배후에는 정부와 우리금융측이 있다며 결코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금융산업노조와 연대해 통합반대 총파업 등 강력한 대응을 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SYN▶



광주은행측 역시 오늘 AT 커니사의 컨설팅 결과는 어디까지나 권고안일뿐 최종 결론은 아니라며 지역민과 직원 모두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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