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대세 분수령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3-09 10:20:00 수정 2002-03-09 10:20:00 조회수 0

◀ANC▶

오늘 제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광주지역 경선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 후보 진영은 광주 지역의 지지도가

대세를 판가름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오늘 제주 경선을 시작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실전에 돌입합니다.



7명의 후보들은 오는 16일 열리는

광주지역 경선에 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지역적 기반인 광주의 지지도가

향후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특히 이인제 후보와 한화갑 후보 진영은

제주와 울산 지역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후보의 약진이 점쳐지자

다음 경선지인 광주에

중앙 선거캠프 인사들을 내려보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 진영은

광주에서 1위를 차지하면

대세를 장악할 수 있다고 보고

지역 민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근태 후보진영도

3위 이하로 쳐져서는 안된다는 배수진을 치고

지지 기반인 재야와 시민운동 세력을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와 김중권 후보,유종근 지사도

광주 경선을 초반 대세의 분수령으로 보고

조직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 일반 선거인단 명단이 발표되면

각 진영의 행보는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 전 민주당 개혁 의원들이

개혁 후보의 연대를 촉구한 데 이어

광주지역 재야 시민단체 원로들도

다음주부터 개혁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경선을 고비로

후보들의 연합이나 사퇴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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