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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광주와 전남지역 각종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대책이 시급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담양군에 있는 한 산간도롭니다.
깍아지른 듯한 급한 절개지 사이로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돌출돼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얼어 붙은 물줄기가 흐르면서
바위 곳곳에 금이가 금방이라도 깨질듯 합니다.
부스러진 흙과 깨진 돌이
이미 흘러내리기 시작하면서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간담을 서늘게 하지만
절개지 어디에서도
낙석 방지망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INT▶
전남지역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해 C등급 이하의 판정을 받은
재난 관리시설은 모두 3백여곳.
이 가운데 여수 충무교와 나주 영산육교등
30여곳은 D등급을 받아
조속한 보수.보강이 요구됩니다.
특히
5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순천명신아파트등
2곳은 가장 위험한 E등급을 받아
올 해빙기도 아무일 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광주시내의 경우
지하철 공사 현장과 대규모 공사장등
80여군데가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이어서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이들 위험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찔끔 지원되는 예산과 선거등 큰 관심사에 밀려
자칫 중요한 안전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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