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시설 수질관리 비상(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3-21 16:30:00 수정 2002-03-21 16:30:00 조회수 2

◀ANC▶

전국적으로 약수터와 간이급수시설등에

대한 수질관리 주의보가 내려져 있지만

이들 시설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허술합니다



특히 폐쇄된 약수터의 물도 버젓이

음용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ND▶

하루에 3-4백명의 시민들이 오르내리는 등산로에 자리잡은 약수텁니다.



지난해 말 대장균 등의 세균이 검출돼

광주시가 폐쇄조치를 내린 곳이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셔서는 안된다는 경고문이 붙여져 있어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INT▶ 등산객 (좋다)



수질검사당시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약수터는 요즘처럼 비가 내리지

않은 봄철에는 오염이 더욱 심해집니다



(스탠드업)

"이 약수터의 물은 미생물 오염이 우려되기 때문에 관할 구청은 끓여 먹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의 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대부분 끓이지 않고 그대로 마시고 있습니다.



◀INT▶



이같은 약수터와 간이 급수시설등은

광주시내에만 백여곳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 정기적인 수질검사 이외에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부산지역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 파라티푸스는 대장균으로 오염된 간이상수도와 약수터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SYN▶보건원(전화)



국립보건원은 약수터 물이나 지하수를

끓여 마시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각 시도와 보건소에 급수시설에 대한 수질검사와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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