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초등학교의 체육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체육 시간 때문에

학생들의 체력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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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과목 ◀ＩＮＴ▶ 체육 좋아



초등학생들에게 좋아하는 과목을 꼽으라면

단연 체육이 으뜸입니다.



과외나 컴퓨터에 시간을 뺏겨

맘껏 뛰놀 수 없는 아이들에게

체육 시간은 늘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체육 시간이라고 해서

늘 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광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입니다.



이 시간은 네 학급이 체육 시간이지만

운동장에는 세 학급만 나와 있습니다.



운동장에 나오지 않은 학급을 찾아가 봤습니다.



◀ＳＹＮ▶왜



40분 수업 가운데 30분이 지났지만

체육 수업은 아직도 준비중입니다.



◀ＳＹＮ▶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체육 시간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ＳＹＮ▶



전담 교사가 없는 학교, 여교사나

나이 든 교사가 담임을 맡은 학급일수록

체육 시간은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이 올해 목표로

체육 시간 지키기를 내세운 것은 체육시간이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평균에 미달된

광주지역 초등학생들의 체력은

결코 이와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