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범법자 '은신처'-R

김종태 기자 입력 2002-03-06 09:37:00 수정 2002-03-06 09:37:00 조회수 0

◀ANC▶

어선을 은신처로 삼으려다

경찰에 검거되는 범법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 범법자들의 승선은 자칫 선상 폭력 등

해상에서의 또다른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서울에 사는 60살 김모씨



지난 1일 10억원대의 사기혐의로

도피 행각을 벌이던 김씨는

여수 국동 어항단지에서

어선을 타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한해 여수해경 관내에서

어선에 탓거나 타려다 경찰에 붙잡힌

기소중지자는 모두 120여명



어선 감척의 여파속에서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안강망 어선의 경우

일단 배에 타면 보름이상 경찰의

수배망을 벗어날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부 선주들은 선원난으로

이들이 범법자인줄 알면서도

배에 태우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선상 경험이 없는 이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조업을 하다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는데 있습니다.



자칫 선상폭력 등

또다른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경찰은 입출항신고때

이들의 승선을 막고 있지만

몰래 불법 승선하는 선원을 전원

차단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INT▶

(S/U)계속되는 선원난을 겪고 있는

남해안 어선들은

경찰망을 피해 숨어드는 일부 범법자들의

또다른 범죄 위험으로

불안한 조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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