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암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
수암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8㏊를
태우고 8시간째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4대와
공무원 등 1200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으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수시 율촌면 73살 최모씨가
밭에서 폐기물을 소각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광양시 옥곡면 원월리 한
야산에서 마을 주민이 농산물 폐기물을
소각하다 산불이나 임야 10여ha가 불에 타는 등
잇따른 산불로 20여 ha의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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