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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가 마땅치 않아 대부분 소각됐던
차량용 폐타이어가 재활용 과정을 통해
멋진 꽃화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축구공 무늬가 새겨진
이 화분은 시민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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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 한쪽 구석에
자동차 수명을 다한 폐타이어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이 폐타이어들은 그 동안 마땅히 쓸모처가 없어 대부분 소각 처리돼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는 도시미관을
꾸미는 장식품으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INT▶(제작자)
재활용 작업장으로 옮겨진 폐타이어는
한쪽이 꽃모양으로 도려내지고,
안팎이 뒤집혀 지게 됩니다.
이어 접착도료와 함께
다양한 색깔의 패인트칠이 가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휠도 타이어도, 어느 것 하나 허투로 버려지는 것이없습니다.
끝으로 축구공 무늬를 넣고
도색과정을 다시 한번 되풀이하면
드디어 작업이 끝납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정성스런 재활용과정을 거친 폐타이어는 보는이의 시선을 잡는 꽃화분으로 변신했습니다."
화려하게 변신한 타이어 화분들은 기차역과 구청 등 각 관공서 마당에 배치됩니다.
◀INT▶(시민)
◀INT▶(시민)
광주 5개 구청은 반응이 좋자
앞으로 천 3백가량을 월드컵 대회전까지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폐타이어가 기발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훌륭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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