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서민들에게 4월은
말 그대로 잔인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택시 요금을 필두로
각종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서민들은
풀었던 허리띠를 바짝 죄야할 형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흔히들 5월부터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등
뻔한 살림에 들어갈 돈은 많기 때문인데,
올해는 한달 이상 빨리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빠듯해지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택시 요금이 최고 20% 인상되고
휘발유값도 리터에 30원씩 오르기 때문입니다.
시내버스도
한자리 수 이상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태고
상,하수도 역시 다음달부터
각각 10%와 15% 오른 고지서를 받게 됩니다.
◀INT▶
올초 크게 오른
전,월세값이 떨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래픽)
이미 인상이 결정된
고속,철도 요금과 교육비, 건강보험료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됩니다.
특히 중동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제 원유가가 이달 한달동안 20%나 올랐고
덩달아 원자재 가격도 치솟아
체감 물가가 가파른 이상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같은 오름세는
결국 다른 요금의 연쇄 인상을 불러와
그 상승률 이상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INT▶
월드컵과 지방 선거 등
물가에 영향을 미칠 행사는 이어지는데
경기회복 기미로 씀씀이는 커져가는 것도
물가에 대한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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