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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와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시내 도로는 그야말로 엉망입니다,
도로가 흙먼지로 뒤덮여 있고,
곳곳이 패이고 누더기가 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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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도롭니다.
도로에 설치된 중앙 분리봉이 모두 부러지고,
드럼통은 부숴진 채 놓여 있습니다.
깨진 드럼통의 잔해는
도롯가 화단에 내팽개쳐져 있습니다.
제설작업에 쓰였던 모래더미가
중앙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INT▶(보기에 짜증난다)
광주를 찾는 외지인이 가장 먼저 통과하는
고가도롯가에도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뒤범벅이 된 모래가 수북합니다.
쓰다남은 제설작업용 모래주머니는
찢겨진 채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인근 시군에서 광주로 들어오는 간선도로는 군데 군데 파손된 곳이 눈에 띕니다.
(S/U)
"이렇게 곳곳이 패이고 누더기가 된 도로는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할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INT▶(위험하다)
지하철 공사는 마무리 되고 있지만
임시로 덮어놓아 울퉁불퉁한 도로는
정비가 지연되고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습니다.
◀SYN▶(광주시..정비할 예정)
굵직한 국제행사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
외국인과 외지인이 광주를 다시 찾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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