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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유사금융에 의한
서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순천에서도 이같은 방식으로
공사비를 조달하려는 회사가 있어,
투자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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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다압면의
한 휴양림 공사현장입니다.
현재, 이곳은
광주에 본사를 둔 C레저산업이
회원제 별장을 짓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현재 공정은 75%정도로,
가능한한 6월초 준공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 공사와 관련해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이 회사가 공사비를 조달하면서
전국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유사금융방식을 썼기 때문입니다.
휴양림 현장을 보여주면서
이 회사가 모집한 투자자는
전국적으로 대략 3백여명,
투자 원금만 30억원에 이릅니다.
예를 들어, 330만원을 투자하면
80일동안 6만원씩 꼬박꼬박 송금하는 방식으로 원금과 이자를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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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차츰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투자자들은 불안해졌습니다.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모씨도
휴양시설 건설공사에 전념했을 뿐,
이같은 유사금융방식의 투자자 모집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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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단 공사가 완공되면
이를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아,
모두 돌려준다는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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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높은 이윤에 끌리는 심리를 이용한
유사금융행위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관계당국의 보다 적극적이고 철저한
단속의 손길이 아쉬운 실정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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