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유사금융 피해우려-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3-18 16:47:00 수정 2002-03-18 16:47:00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유사금융에 의한

서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순천에서도 이같은 방식으로

공사비를 조달하려는 회사가 있어,

투자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광양시 다압면의

한 휴양림 공사현장입니다.



현재, 이곳은

광주에 본사를 둔 C레저산업이

회원제 별장을 짓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현재 공정은 75%정도로,

가능한한 6월초 준공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 공사와 관련해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이 회사가 공사비를 조달하면서

전국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유사금융방식을 썼기 때문입니다.



휴양림 현장을 보여주면서

이 회사가 모집한 투자자는

전국적으로 대략 3백여명,

투자 원금만 30억원에 이릅니다.



예를 들어, 330만원을 투자하면

80일동안 6만원씩 꼬박꼬박 송금하는 방식으로 원금과 이자를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SYN▶

그러나, 차츰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 투자자들은 불안해졌습니다.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모씨도

휴양시설 건설공사에 전념했을 뿐,

이같은 유사금융방식의 투자자 모집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SYN▶

그러나, 일단 공사가 완공되면

이를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아,

모두 돌려준다는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SYN▶

결국, 높은 이윤에 끌리는 심리를 이용한

유사금융행위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관계당국의 보다 적극적이고 철저한

단속의 손길이 아쉬운 실정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