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여름 날씨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3-20 20:22:00 수정 2002-03-20 20:22:00 조회수 0

◀ANC▶

오늘 광주지방 최고기온은 22.8도로

3월 중순으로

지난 91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달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2도 이상 높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월동 해충의 활동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반팔 티셔츠가 어색하지않고

오히려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는 날씨,



바람만 아니라면

초 여름에 다름아닌 하루였습니다.



광주의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2.8도로

평년 기온 14도 보다 8도 이상 높았고,



3월 중순 기온으로는 지난 91년 이후

11년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겨울부터 계속된 따뜻한 날씨가

이달 들어서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3월 평균 기온은 7.1도로

지난해 3.7도보다 3도 평년보다는 2도 높습니다



지역 백화점들은 오늘 오후

올해들어 처음으로 에어컨을 가동시켰습니다.



진열된 상품들도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의류등 일부 품목은

이미 여름 상품이 30에서 50%를 차지했고,

다음주 쯤이면 거의

모든 매장이 여름 상품들로 채워지게 됩니다.



◀INT▶



하지만 이상고온 때문에

월동해충이 활동하는 시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줄무늬 잎마름병을 유발하는 애멸구의 경우

발생 밀도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높아졌고,



응애와 진딧물, 선충등도 잇따라 발생해

시설 하우스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INT▶ 강일성 작물환경과

전남도 농업기술원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기류가 유입돼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오늘 밤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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