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오늘 개막(로컬 중계차)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3-29 22:26:00 수정 2002-03-29 22:26:00 조회수 0

◀ANC▶

2002 광주 비엔날레가 오늘부터 석달동안

광주시내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전시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수인 기자



(네,중외공원 문화벨트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개막 준비는 잘되고 있습니까?



◀END▶



네,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작품 설치가 다소 지연돼 우려가 많았지만

비엔날레 재단은 어제까지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조금뒤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02 광주 비엔날레의 막이 오릅니다.



일상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자는 뜻의

멈춤을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4개의 프로젝트로 나뉘어 과거와 미래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국내외 328명의 참여작가들은

미국미술로 대변되는 현대미술에 제동을 걸고

아시아와 유럽의 힘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작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벽에 걸린 작품만 쳐다봤던

기존의 전시 관람과는 달리

미술과 건축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시각 효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남광주 역사 폐선부지와

5.18 자유공원에까지 전시 공간이 확장돼

작가와 관객들의 폭넓은 만남이 시도됩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후원전으로 열리는 북한 미술전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비롯한 7개의 후원전과 공연 행사들은 본전시의 여백을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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