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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공원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젝트1은 이번 제4회 비엔날레의 주제 멈춤을 가장 함축적으로 집약해서
보여주는 메인전십니다.
민은규기자가 소개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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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제1전시실의 주 출입구 지붕에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쉼터가 있습니다.
마냥 쉬고 싶어지고 게으름을 피고 싶은
이 공간은 덴마크의 작가 베르트 타이스의 설치물입니다.
움직이는 경기장을 통해 하나의 풍경을 대상화시킨 이작품 역시
적절하게 배치한 파빌리온입니다.
관람객들이 작품에 걸터앉아
휴식과 상상의 나래를 무한하게 펼쳐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말로 정자를 뜻하는 파빌리온은
관객들에게 쉬어가는 공간을 제공하며
전시주제인 멈춤의 체험적 해석을 유도합니다.
이밖에 미술제도의 엄격한 틀을 벗어나고자
작가스스로 전시공간을 꾸미는 대안공간과
개성적이고 자유형식이 강한 개별작가들의 작업이 프로젝트1을 이루고 있습니다.
프로젝트1에서는
새로운 도시모델을 형상화한 건축물,
그 건축물들과 어우러진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객들이 도시속의 역동적이고 모험적인 건축공간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전시건축 개념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1은 단순히 시각적으로 구경하는 기존의 전시를 탈피해
문화의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데 큰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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