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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휴일인 오늘
유명 행락지에는 상춘객들로 북적였고
들녁에서는 영농준비로 분주했습니다
꽃망울을 머금은 꽃들이
새봄의 생동감을 벌써부터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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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산수유 꽃이
푸근한 봄날씨속에
화사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지마다 물이 오른 산속의 매화는
아직은 때가 이른 지 수줍은 얼굴을 감추다가
하나씩 살포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꽃의 향연을 서둘러 즐기려는 상춘객들은
오늘 가족들의 손을 잡고 유원지를 찾았습니다.
◀INT▶
향긋한 봄내음에 발길을 멈추고
나물을 캐는 가족들의 모습에서는
봄의 정취가 물씬 배어 났습니다.
(s/u)
"휴일이 따로 없는 농부들은 포근한 봄날씨속에
한 해 농사채비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풍성한 과실을 기대하는 촌부는
가지치기를 하느라 손놀림이 바빴고,
(이펙트)
겨우내 봄을 기다린 황소는
콧바람을 식식거리며
주인의 힘겨운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INT▶
영농기계가 보편화되면서
요즘엔 논 하나 갈어업기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됐습니다.
하지만 봄가뭄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차이 없이 농부의 애를 태웁니다.
◀INT▶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고, 내일 오후 늦게 차차 흐려져 모레쯤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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