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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와 월드컵 등을 앞두고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열차를 이용하고 있지만
광주로 들어오는 철길 주변이 정비가 안돼
외지인들에게 광주의 첫인상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열차를 타고 점검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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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면에서 기차를 타고 광주로 들어오는 철길 주변입니다.
열차가 시내로 접어들자
차창 밖으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시뻘건 고물과 고철더밉니다.
아무렇게나 산더미처럼 쌓인채 너저분하게 드러나는 광경에 외지인들은
섬뜩함마저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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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작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앙상한 몰골을 감추지 못한 석산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특히 철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공터는 쓰레기장을 방불케합니다.
타다만 생활쓰레기와 폐자재들이
어지럽게 나뒹굴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INT▶
반면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 비엔날레와
6월로 예정된 월드컵을 알리는
홍보물이나 안내판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INT▶
열차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7천여명의 사람들이
산뜻한 광경 대신 고철더미와 쓰레기 더미를
바라보며 광주의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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