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문 철길주변 너저분(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3-06 09:02:00 수정 2002-03-06 09:02:00 조회수 2

◀ANC▶

비엔날레와 월드컵 등을 앞두고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열차를 이용하고 있지만

광주로 들어오는 철길 주변이 정비가 안돼

외지인들에게 광주의 첫인상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열차를 타고 점검해 봤습니다.



=================================◀END▶

서울방면에서 기차를 타고 광주로 들어오는 철길 주변입니다.



열차가 시내로 접어들자

차창 밖으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시뻘건 고물과 고철더밉니다.



아무렇게나 산더미처럼 쌓인채 너저분하게 드러나는 광경에 외지인들은

섬뜩함마저 느낍니다.



◀INT▶



복원 작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앙상한 몰골을 감추지 못한 석산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특히 철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공터는 쓰레기장을 방불케합니다.



타다만 생활쓰레기와 폐자재들이

어지럽게 나뒹굴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INT▶



반면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 비엔날레와

6월로 예정된 월드컵을 알리는

홍보물이나 안내판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INT▶



열차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7천여명의 사람들이

산뜻한 광경 대신 고철더미와 쓰레기 더미를

바라보며 광주의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