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학교도 선거 열풍(R)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3-07 17:00:00 수정 2002-03-07 17:00:00 조회수 0

◀ANC▶

학교 운영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

선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교육감 선거와

교육위원 선거가 예정돼 있어서

물밑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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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감의 임기가 오는 11월 초에 마감됩니다.



시도 교육위원도 8월말이면 임기가 끝납니다.



이에따라 오는 8월에는 교육위원 선거가

10월에는 시교육감 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미 출마 의사를 굳힌 입지자들은

일찌감치 물밑 선거전을 시작했습니다.



입지자들의 공략 대상은 이달안에 구성될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들,



학교 운영위원 가운데 자신의 지지자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선거에서 당락이 갈리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입지자들은 혈연과 지연,

학연을 총동원해가며

자기 사람 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교육 공무원 등도 승진을 노리고

친인척을 학운위에 진출시키려고 하는 등

벌써부터 과열 혼탁 조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까지 겹치면서

선거 운동원들이

학부모 표를 모으기 위해

학운위 선거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INT▶



단위 학교의 역할이 커지면서

자치 기구인 학교 운영위원회의

권한과 기능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운위 구성을 앞두고

선거 입지자들의

자기 사람 심기 경쟁이 과열되면서

학교 자치와 교육 자치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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