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수련관 '공익성' 논란-R

박광수 기자 입력 2002-03-15 09:12:00 수정 2002-03-15 09:12:00 조회수 2

◀ANC▶

순천시 청소년 수련소의 위탁운영과 관련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간위탁을 통해 최소한의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당국의 방침에 대해

위탁운영을 희망하는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모두 82억원이 투입돼 10년째 운영중인 순천시 청소년 수련관과 유스호스텔 입니다.



한해 8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2년전 민간위탁이 결정된

시설입니다.



그런데 최근 시 당국에서 이 시설물에 대해

8천여만원의 보증금에 매년 7500만원 납부를 위탁조건으로 결정하자

시설물의 공익성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수련관 위탁운영을 추진해온 순천 YMCA는

우선 청소년 시설물이 '장삿속'으로 변질될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역청소년을 위해 공익적으로 운영될 경우 이익을 남기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다 이익을 남겨서도 안될것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반면 시 당국과 일부 선정위원들은 7500만원이 시설물의 감가상각비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민간위탁의 취지에 입각해 최소한의 수익성 확보는 어쩔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그러나 순천지역 9개 시민단체들이

선정 위원회보강과 과중한 감가상각비의 삭감을 요구하고 나선가운데

일부에서는 특정단체 봐주기와 관련한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어

수련관 민간위탁을 둘러싼 파문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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