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노무현 선택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3-16 18:48:00 수정 2002-03-16 18:48:00 조회수 0

◀ANC▶

오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손을 들어 준

광주지역 선거인단의 선택은 앞으로의

경선에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오늘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광주 경선의 결과는

단순한 득표 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광주에서 거둔 성과는

민주당의 지역 기반이라는 상징성 면에서

다른 지역 표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노 후보의 대안론은

광주 경선을 거치면서 훨씬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역 선거인단의 선택은 영호남을

아우를 수 있는 노무현 후보의 경쟁력과

개혁정책을 계승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에 무게를 둔 때문으로 보입니다.



◀INT▶노무현



특히 광주 지역에서 영남 출신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꼬리표 처럼 달고 다녔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1위와의 격차가 훨씬 더 벌어져 버린

이인제 후보는 내일 있을 대전 경선에

승부수를 미루게 됐습니다.



한화갑 후보는 탄탄한 조직력에도 불구하고

도청 이전으로 인한 갈등의 장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박수인)

민주당의 지역적 기반인

광주 시민들의 선택이

전체적인 경선 구도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지켜 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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