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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신선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하고 농민들에게는 실익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농협의 파머스마켓이 급속히 확대되고있습니다.
반면에 지역의 영세상인들은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습니다. 강진지역에서는 상인들이 파머스마켓 설립 반대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김판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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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상인 4백여명이 생업을 포기하고 강진농협 앞으로 몰려 왔습니다.
(s/u) 상인들은 파머스마켓이 개장할 경우 생존권박탈로 이어질 것이라며 즉각적인 설립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파머스마켓이 들어서면 강진읍 5일시장의 상권 위축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은 국고보조로 추진되는 파머스마켓사업이 농민과 소비자보호라는 미명아래 영세 상인의 생계를 끊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강진군상가번영회장
그러나 강진농협측은 년내에 마켓을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천7백평의 부지까지 확보한 상태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조왕국 강진농협장
시중가격의 60%선에 신선농산물을 상설 직거래하는 파머스마켓.
소비자들은 싼값에 구입하고 지역농민들에게는 실익을 보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상인들에게는 태풍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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