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해진 전세 아파트(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2-28 15:51:00 수정 2002-02-28 15:51:00 조회수 0

◀ANC▶

요즘 광주지역에서 전세 아파트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사철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난데도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전세 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해진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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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전세 아파트가 부족해진

근본적인 원인은 역설적으로 100 퍼센트에 가까운 주택보급율에 있습니다.



주택보급율이 높다는 것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 시세 차익을 볼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는 말입니다.



즉 갖고있어봤자 별 이득이 없기 때문에

갈수록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은 많지만

전세로 내놓는 사람은 줄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이사철을 앞둔 최근 전세 아파트는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나가고 있고

전세값 역시 신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매매가의

80 퍼센트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일부 중형 임대아파트의 경우

수 백만원대의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여기에 저금리의 여파로

전세 아파트의 상당수가 빠르게 월세로 바뀌고 있어 전세 아파트난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업계는 그러나 광주의 주택보급률이

워낙 높아 한동안 전세 아파트 구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서울이나 수도권과 같은

전세 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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