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BIE 실사단 여수방문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손님맞이를 앞둔
여수의 준비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그 현장을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공항에 도착한 BIE 실사단은
국도 17호선를 따라 여수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로변에는 세계박람회를 알려주는
몇몇 홍보판밖에 없습니다.
도로 곳곳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여수시에 관문인 석창사거리는
중앙분리대 설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오동도로 향하는 도로변 조경은 물론
도심 일대 덧씌우기 공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주밖에 남지않은 공기에 쫓기고 있지만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오히려,
세계박람회가 뭐냐고 반문합니다.
◀INT▶
실사단이 직접 방문할 진남로 상가 일대는
연결도로 곳곳이 차량들의 주차장이 됐습니다.
도심을 빠져나가는 길도 불법 주.정차가
여전합니다.
문제는 실사의 핵심이 될 시민들의 질서의식과
유치 열기는 찾아보기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INT▶
때문에 캐나다보다 규모가 적었던
일본 아이치현이 2005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한데는 무엇보다 개최의지가
중요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박람회 유치를 결정짓는 첫 단추가 될
BIE실사단 방문,
(S/U)우리가 BIE실사단에 보여줘야 할 것은
깨끗한 도시 이미지만은 아닙니다.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 바로 그 것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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