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고기씨 말린다.

문연철 기자 입력 2002-03-13 16:53:00 수정 2002-03-13 16:53:00 조회수 2

◀ANC▶

조기철을 지나면서 서남해는 사실상

봄철휴어기에 접어들었지만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있습니다.



이들 중국어선들은 주로 사료용으로 쓰이는

멸치잡이에 나서고있는데 각종 새끼고기까지

남획하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검거된 중국어선의 고기창고를 열자

은빛멸치가 가득 차있습니다.



각종 새끼고기도 곳곳에서 눈에 띱니다.



요즘 서남해에선 이처럼 멸치떼를 쫓아

우리 수역까지 침범하는 중국어선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올들어 서남해에서 검거된 중국어선은

20척,이달에만 6척이나 검거됐습니다.



겨우내내 조기와 갈치등 고급어종을

쫓던 중국어선들이 휴어기에 접어든 요즘엔

멸치와 각종 잡어까지 서남해 고기씨를 말리고있습니다.



◀INT▶ 곽현석(목포해경 외사계장)

.중국어선들 멸치잡이..



지난해 6월 한중어업협정 발효이후

해경등 해상치안당국의 집중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전혀 줄지않고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들이 갈수록

대형화되고 쌍끌이 저인망어선이 대부분이여서

어족자원 고갈이 심각해지고있습니다.



(s/u) 중국내 금어기가 시작되는 오는 6월이전까지는 이들 중국어선들이

우리 서남해 황금어장에 계속 밀려들 것으로

전망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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